[현장연결] 정총리 "연휴기간 확산세 거세질 가능성…협조 당부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청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 동안 이동과 접촉이 늘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회의 장면,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국민 여러분들께서 협조해 주시는 가운데 총력 대응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동안 이동과 접촉이 늘어난다면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시작됩니다.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께서 겪게 되실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 국민들께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별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 각 분야별 세부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함으로써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도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연휴 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습니다.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병상 확보가 또 하나의 시급한 과제입니다.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여 개를 확보했습니다. 특히 부족했던 중환자 병상은 여러 민간병원의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병상은 보고서상의 통계나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.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제때 치료를 받게 해 드려야 합니다. 어떤 환자라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비상상황입니다. 중수본이 확실히 지휘권한을 갖고 각 지자체 협조를 이끌어내 주십시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